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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또 1등 당첨 확률 완전 정리 — 814만분의 1은 어느 정도일까

마지막 업데이트: 2026-08-21

로또를 살 때 누구나 한 번쯤 '1등 확률이 얼마나 되지?'를 떠올립니다. 흔히 '814만분의 1'이라고 하는데, 이 숫자는 너무 커서 오히려 실감이 안 납니다. 이 글에서는 그 확률이 어떻게 나오는지, 그리고 그게 우리 일상 감각으로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 봅니다.

1등 확률은 어떻게 8,145,060분의 1이 되나

로또 6/45는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서로 다른 6개를 뽑는 게임입니다. 순서는 상관없으니, 45개 중 6개를 고르는 조합의 수를 세면 됩니다. 이를 계산하면 8,145,060가지가 나옵니다. 그중 당첨 조합은 딱 하나뿐이니, 한 게임(1,000원)의 1등 확률은 8,145,060분의 1입니다.

감이 잘 안 온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. 한 게임을 매주 한 장씩 산다면, 확률적으로 1등이 한 번 나오기까지 약 15만 년이 걸리는 셈입니다.

다른 비교도 있습니다. 우리나라 인구를 약 5,100만 명이라고 하면, 전 국민이 각자 한 게임씩 사도 1등은 평균 6명 정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. 나머지 5,100만 명은 1등이 아닙니다.

등수별 확률 — 2등부터 5등까지

로또는 1등만 있는 게 아닙니다. 6개 중 몇 개를 맞히느냐, 그리고 보너스 번호를 맞히느냐에 따라 등수가 갈립니다. 아래는 한 게임 기준 각 등수의 대략적인 확률입니다.

  • 1등(6개 일치): 약 814만분의 1
  • 2등(5개 + 보너스): 약 136만분의 1
  • 3등(5개 일치): 약 3만 5천분의 1
  • 4등(4개 일치): 약 733분의 1
  • 5등(3개 일치): 약 45분의 1

2등과 3등의 차이가 왜 26배나 될까

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이상한 지점이 보입니다. 2등과 3등은 똑같이 5개를 맞힌 것인데 확률이 26배 차이 납니다. 보너스 번호 하나 때문입니다.

5개를 맞혔을 때 나머지 한 개가 무엇이냐를 따져 보면 이해가 됩니다. 내가 고른 6개 중 5개가 당첨번호와 같다면, 남은 한 개는 당첨번호에 없는 39개 중 하나입니다. 그 39개 가운데 보너스 번호는 딱 하나뿐이고, 나머지 38개는 그냥 빗나간 번호입니다.

그래서 5개를 맞힌 경우 중 38분의 1만 2등이 되고 38분의 38이 3등이 됩니다. 당첨금 차이가 큰 만큼 아쉬움도 큰 자리인데, 구조적으로는 이렇게 갈립니다.

게임 수를 늘리면 확률은 얼마나 오를까

한 회차에 5게임(5,000원)을 사면 1등 확률은 5배가 되어 약 163만분의 1이 됩니다. 5배라고 하면 크게 느껴지지만, 크기 자체가 워낙 작아서 체감은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.

평생으로 늘려 봐도 마찬가지입니다. 스무 살부터 여든 살까지 60년 동안 매주 5,000원씩 산다고 하면 약 15,650게임입니다. 그래도 1등을 한 번이라도 맞을 확률은 약 520분의 1, 0.2%가 채 되지 않습니다.

확률은 산 게임 수에 정확히 비례해서 올라갈 뿐, 어떤 번호 조합을 고르느냐로는 바뀌지 않습니다. 자동이든 수동이든, 통계로 고르든 생일로 고르든 같습니다.

어느 등수든 당첨될 확률은 약 42분의 1

1등만 보면 절망적이지만, 5등까지 포함하면 얘기가 조금 달라집니다. 당첨되는 조합의 수를 전부 더하면 194,130가지이고, 이를 전체 조합으로 나누면 약 2.4%, 대략 42분의 1입니다.

거의 전부 5등(5,000원)입니다. 5게임을 사면 그중 하나라도 5등에 걸릴 확률이 약 10.6%라, 열 번쯤 사면 한 번은 본전 근처를 건지는 셈입니다.

그리고 이 사실이 1등이 매주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한 회차에 팔리는 게임 수가 814만을 훨씬 넘기 때문에, 개인에게는 814만분의 1이어도 전체로 보면 매주 누군가는 맞습니다. 확률이 낮은 것과 아무도 안 맞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.

기댓값으로 보면 늘 손해인 게임입니다

복권은 판매액의 약 절반이 당첨금으로 돌아가도록 정해져 있습니다. 나머지는 복권기금과 운영비로 쓰입니다.

그래서 1,000원짜리 한 게임의 기댓값은 약 500원입니다. 오래 많이 살수록 평균에 수렴하고, 평균은 절반입니다. 이것은 번호를 어떻게 고르든, 얼마나 오래 사든 바뀌지 않는 구조입니다.

그래서 중요한 건 '얼마나 많이 사느냐'보다 '얼마나 즐겁게, 무리 없이 즐기느냐'입니다. 잃어도 괜찮은 금액 안에서 재미로 즐기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법입니다. 만 19세 이상만 구매할 수 있고, 조절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(국번 없이 1336)에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Q. 제일 확률 높은 번호 조합이 따로 있나요?
없습니다. 8,145,060가지 조합은 모두 정확히 같은 확률입니다. 1·2·3·4·5·6도, 무작위로 흩어진 번호도 당첨 확률은 똑같습니다.
Q. 매주 같은 번호로 사면 언젠가 당첨되나요?
매 회차는 독립적이라, 같은 번호를 계속 사도 확률은 매번 814만분의 1로 동일합니다. '언젠가는'이 보장되지 않습니다.
Q. 한 번도 안 나온 조합을 고르면 유리한가요?
유리하지 않습니다. 로또가 시작된 뒤 나온 회차 수는 814만 가지 조합에 비하면 아주 적어서, 대부분의 조합은 애초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. 그리고 추첨은 과거를 기억하지 않으므로 나왔든 안 나왔든 다음 확률은 같습니다.
Q. 5등이라도 자주 맞으면 이익 아닌가요?
5등 당첨금은 5,000원으로 고정되어 있고, 5등에 걸릴 확률은 한 게임당 약 45분의 1입니다. 5,000원을 받으려면 평균 45게임, 즉 45,000원을 써야 한다는 뜻이라 구조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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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글은 정보 제공·오락용이며 세무·법률 자문이 아닙니다. 로또는 완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을 예측·보장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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